인천에 살 때, 아파트 안에 있던 작은 문방구가 폐업 정리 50% 세일을 하고 있었다. 7살 서진이를 데리고 문방구에서 이것 저것 쓸만한 것들을 고르고 있었다. 그 중에 눈에 띈 것이 고무동력기.초등학교 때 만들었던 기억도 나고해서 살까? 하고 고르고 있었다. 고무동력기도 종류가 있어서 난이도가 조금 달랐다. 젊은 문방구 주인이 만들기 쉬운 동력기를 골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무심코 던진 말

by 올라
환경보호에 쫌 관심이 있다. 그렇다고 아주 적극적으로 환경보호 운동을 하는 것을 아니지만 '녹색평론'이란 잡지를 구독하고, 정당 투표 때 '녹색당'을 찍고, 대중교통을 열심히 이용하고(운전하기 싫어서 이기도 하지만..), 쓰레기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려고 노력한다. 아 그리고 전기를 많이쓰는 전기밥솥을 과감히 버리고 압력밥솥을 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친환경 로망

by 올라
나는 싸움을 잘 못한다. 싸우고 때리느니 맞는게 속 편한 사람이다. 그렇다고 착하디 착하고 여리디 여린 그런 사람은 아닌데 싸움에는 약하다. 손해를 봐도 못 따지겠다. 그런 사람이다.  보로는 내 생각에 나보다는 낫지만 그도 그리 싸움꾼 체질은 아니였던 것 같다. 페루 식당에서 안되는 스페인어로 어이없는 사장과 싸우고 나온적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학교 가기 싫어요

by 올라
바쁘게 하루하루가 지나갔다.늘 똑같은 것 같은 또 다른 것 같은 일상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. 오늘 아주 오랫만에 집에서 쉬고 있다. 서진이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. 그 친구네 집에 가서 놀기 위해서는 토요일 오후 어린이 미사를 참석해야 하지만 그래도 무지 놀고 싶었는지 성당에 갔다 놀겠다 했다.  오늘 밀린 이불빨래와 싱크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타인의 고통

by 올라
서진이는 올해 7살이다. 벌써 그 작던 아이가 7살. 피카추 인형이 달려있던 네발 자전거가 이제 작아져서 다른 동생에게 물려주고 이번 어린이날에 큰이모한테 멋진 삼천리자전거를 선물 받았다. 두 발 자전거를 바로 타게 할까 했는데 서진이가 보조바퀴를 달아달라고 해서 아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3만원을 더주고 보조바퀴를 달았다.  집앞 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두 발 자전거

by 올라
서진이를 먼저 재우고 주말밤이라 핸드폰으로 티븨나 볼까 하고 검색을 하다 이번에 꽃보다 청춘이라는 제목으로 페루를 여행한다기에 함 찾아봤다 그리고 너무나 익숙한 페루의&n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꽃보다 청춘을 보다가

by 올라
서진이의 어린이집 여름방학이 다가왔다. 작년에는 어린이집에서 방학중에도 직장맘아이들을 받아줬는데 이번에는 방학중에 출석신청을 한 사람이 서진이 뿐이라 어딘가 맡겨야 겠다 싶었다.  마침 진우네 둘째도 유치원방학이라 서진이를 맡아준다고 해서 서진이를 아산친구네 집에 일주일간 보내게 되었다. 진우네는 4학년 아들과 7살 딸이 있는데 몇번이나 만나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여름 방학

by 올라
서진이랑 둘이 오랫만에 여행을 계획했다. 여름 휴가로 3박4일 부산을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. 한국에 돌아온 뒤로 재취업이 결정된 뒤 연기나는 기차를 타러 서진이랑 1박2일로 전남 곡성에 다녀온 뒤로 첨이다.서진이는 여행을 많이 했지만 그 때는 너무 어렸고 오랫만에 6살 아들과 여행을 계획하니 여행 전 설레임이 되살아났다. 친정엄마가 부산 출신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6살 아들과 여름 휴가

by 올라
최근에 일주일 사이에 세권의 책을 읽었다. 세권의 책이 일족의 맥락을 가지고 나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서 여기서 같이 소개 한다.  첫번째 책 "삼성을 생각한다"  김용철 검사출신으로 삼성에서 일하다가 삼성을 나온뒤 삼성의 탈세 및 뇌물에 관한 비리를 폭로했던 사건에 대한 책이다. 2010년에 나온 책으... » 내용보기
보로의 서재

요즘에 읽은 책 세 권

by 올라
병원에 있으니 엄마가 생각난다. 피뽑을때도 링겔병 질질끌고 불편하게 화장실갈때도 다인실 병실의 갑갑한 공기에 휴우 하고 큰 숨을 들이 쉬게 될때도.엄마가 투병할 때&n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그 사람이 생각난다

by 올라
난 참건강한 체질이라 어렸을때도 병치레한적이 없었고 병원에입원한건 서진이를 낳을때 삼일이 전부이다.  이런 내가 엉뚱하게도 까불거리는 아들이 소파에서 뛰어내리며 내 복부를&nb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병원

by 올라
저녁밥을 먹다가 갑자기 서진이가 이런 질문을 한다 "엄마, 아빠는 달님에서 해님까지 점프할 수 있어요?" 갑작스런 아이의 천진한 물음에 풋-하고 웃음이 터진다. &nb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아빠는 할 수 있을까?

by 올라
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벌써 6개월이 흘렀다. 회사로 치면 수습기간과 같은 시보기간이 6개월이니 이제 시보 딱지를 떼고 일을하게 된 것이다.내가 하는 일은 간단히 말하면 경찰서에서 컴퓨터를 관리하는 일이다. 네트워크 관리, 소프트웨어 관리, 피씨 고장 수리, 아이디 패스워드 관리, 권한 부여 등등의 일을 포함한다.8년 가까이 소프트웨어 개발 일만 했으니까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나의 새로운 일 그리고 서진

by 올라
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쓰나미로 인해 원전사고가 일어났었던 날, 나는 보로, 서진과 시아버지를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하고 있었다. 온천욕을 마치고 로비에서 텔레비젼을 보다가 갑작스러운 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 안타까운 마음과 함께 정말 지금 저 난장판이 바로 옆나라 일이란 말인가? 하는 비현실감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. ... » 내용보기
보로의 서재

원전의 재앙 속에서 살다

by 올라
서진이가 세번째 생일을 맞았다. 시간은 참 잘 간다. 서진이 두돌 생일 때 보로와 함께 카드를 썼던 것 처럼 이번에도 서진이 몰래 카드를 사서 축하 메세지를 적었다.아직 글씨를 읽을 줄 모르는 서진이는 카드에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카드를 써주고 싶었다. 이번 생일에는 마침 내 친구들이 우리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떠들석하게 놀고 함께 생일축하... » 내용보기
일상다반사

서진이의 세번째 생일

by 올라